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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 염증억제효과 규명, 국제학회 '최우수 발표상' 수상 N

No.1961721
김성민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 연구원, '제3회 국제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서 최신 연구결과 발표.
혈관 질환 치료용 바이오신약 개발 응용 가능성 제시
[20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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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 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한 김성민 연구원(좌)>
 
 영남대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팀장 조경현, 생명공학부 교수)의 김성민 연구원(26)3회 국제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ICLA,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Metabolism & Atherosclerosis)’ 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질대사 및 동맥경화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기초·영양·역학·임상 등의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발표하고 논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지질대사 및 동맥경화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지질·동맥경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약 100여 편의 논문을 전시·발표했다. 특히, 김 씨가 참가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2팀이 참가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씨는 고밀도지단백질(HDL)의 염증 억제 효과 메커니즘 규명을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연구에서 우리 신체에 이로운 혈청 고밀도지단백질의 항염증 효과가 일어나는 메카니즘이 특정 세포 수용체에 의해 매개되는 것을 확인했고, 당화에 의해 변형된 해로운 고밀도지단백질이 염증을 촉진하고 당뇨와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 씨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응용해 심장질환, 치매, 당뇨 치료에 활용될 수 있고, 노인성 질환의 발생 메카니즘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 심·뇌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혈청지단백질 연구와 함께 고밀도지단백질처럼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단백질들의 기능 향상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생명공학부를 졸업한 김 씨는 학부 3학년 때부터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치료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학부 졸업을 앞둔 201012월에는 한국장학재단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장학생으로 선정돼 이공계 국가장학생 연구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현재,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서 동물및의학생명공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하고, 영남대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