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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아침 든든히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N

No.1961704
노석균 총장·보직교수, 총학생회와 함께 2학기 중간시험 첫 날 아침 'A+간식 배달'
도서관에서 밥버거와 음료수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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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여러분, 아침 거르지 마세요! A+ 간식 먹고, 시험 잘 보세요!”
 
 영남대학교 노석균 총장이 2014학년도 2학기 중간시험 첫 날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간식 배달에 나섰다.
 
 20일 오전 7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는 간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직접 나선 것.
 
 간식 배달 전부터 줄을 서 첫 번째로 간식을 받은 김공표(23, 체육학부 3) 씨는 중간시험 첫날 중요한 전공 시험이 있어 밤을 새서 공부했는데, 아침 일찍 간식도 받고 총장님 격려도 들었으니 이번 시험은 대박날 것 같다학교 재정 여건만 된다면 시험 기간만이라도 매일 아침 간식을 배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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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준비를 위해 평소보다 이른 등교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임동현(22, 정치외교학과 2) 씨는 이른 시간이어서 아침을 어디서 해결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간식을 배달받아 고민이 해결됐다뜻밖의 간식이어서 더욱 맛있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1,200명분의 밥버거과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20분도 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노 총장은 자식 같은 학생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시험 준비를 위해 아침도 거르고 이른 아침부터 등교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견하다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