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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학팀, 교통데이터활용공모전 '대상' 수상 N

No.196170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10.23 00:00
  • 조회수 : 9944
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 앱 개발, 전 부문 1위.
스마트폰 내장 센서·GPS 활용으로 상용화 가능.
긴급상황 자동신고, 구체적 위치정보 제공 등 신속 사고 처리 도와
[2014-10-23]
 
201410231.jpg
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천민경, 김준엽, 박수빈, 김희수, 이상훈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스마트폰 앱(App)을 개발 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이상훈(25), 천민경(25), 김희수(23) 씨와 3학년 김준엽(24), 박수빈(23) 씨로 이루어진 LTE(Life Try Eternally). 이들은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서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교통정보플랫폼포럼에서 주관한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주제를 직접 선정해 논문, 정보디자인,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총 3개 분야에서 경쟁했다. 68개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24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 각 팀별로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지난 930일 최종 작품을 제출했다. 제출된 작품을 토대로 분야별 4개 팀, 12개 팀이 지난 14일 최종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친 결과, 영남대 LTE팀이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석권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TE팀의 출품작은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고속대처’.고속대처앱은 고속도로에서 사고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고 관련 정보를 119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사고처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팀 리더인 이상훈 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자가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있더라도 현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해 사고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차 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1, 1초가 긴급한 사고 상황에서 빠른 사고처리와 대처를 위해 고속대처앱을 개발했다고 개발 동기를 말했다.
 
 ‘고속대처앱의 주요 기능은 사고대처법 안내, 고속도로 이정 정보(고속도로 시점으로부터 거리) 조회, 긴급상황 자동신고 기능 등이 있다. 특히, 긴급상황 자동신고 기능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 및 회전운동의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GPS(위성항법시스템)를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이정 데이터를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 차량 사고발생 시, 차량 및 고속도로 이정 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기능으로 신속한 사고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원 천민경 씨는 스마트폰에 충격이 감지되면 경고음 발생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신고버튼이 나타나고, 사고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사고정보가 담긴 문자를 119 등 사고처리 기관으로 발송할 수 있다면서 만약 경고음 발생 후 20초간 아무런 스마트폰 조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관계기관에 문자 발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중으로 프로그래밍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대처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만 하면 누구든지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다최근 세월호사건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