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주역, 글로벌공헌 새 지평 열자!” N
No.1961700
'새마을학’주창 최외출 부총장, 37개국 450명 참가 글로벌포럼서 기조연설
새마을운동 글로벌 공유 위한 민간국제기구 설치 제안
[2014-10-21]
지구촌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 베이비붐 세대
(1955~1963년생)
의 새 역할론이 제시됐다
.
세계기록문화유산이자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
의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개발도상국 빈곤개선을 위한 협력 전략으로 공유하는 데 있어 은퇴시기를 맞은 한국발전주역들의 역할이 긴요하다는 것이다
.
새마을운동의 학문화를 위한
‘
새마을학
’
의 주창자인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사진)
은 새마을중앙회와
KOICA
주최로
21
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글로벌새마을지도자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37
개국에서 온 새마을지도자
450
명
이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
더 안정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하여-
새마을정신 공유와 실천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6.25
전쟁 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영유아기와 성장기를 보낸
‘
한국발전 주역세대
(
베이비붐세대 포함
,
약
1
천만명
)’
가 지금 은퇴시기를 맞고 있다
”
며
“
산업화와 민주화
,
국가선진화의 주역인 베이비붐 세대가 경륜을 되살려 새마을정신의 공유와 실천을 통한 지구촌 빈곤개선에 나서도록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보은과 한국과 지구촌 공동번영의 길이다. 아울러 인생후반을 보람 있게 사는 방안도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와 관련해서 최 부총자은
“
한국 성장동력의 핵심이었고
,
절대빈곤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었으며
,
지구촌 빈곤극복을 위해 세계가 반드시 공유해야 할 정책으로 이해하고 있다
”고 강조하면
서
2014
년 초
OECD
개발센터에서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힘을 발휘했던 새마을운동의 비밀
’
을 연구해 개발도상국에 적용하고자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 분석 연구에 착수한 사례 등을 그 예로 들었다
. 그는 또한
“
국제사회의 관심사인
‘Post 2015
개발 어젠다
’ 12
개 영역 중
8
개 분야가 새마을운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마을운동 경험의 공유 노력을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
고 주장했다
.
이날 포럼에서 최 부총장은 새마을운동 경험의 국제사회 공유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간중심 국제기구 ‘(가칭) 세계 새마을정신 실천연합 : Global SAEMAUL Spirit Network(GSSN)’의 설립을 제안했다
.
국제기구의 주된 역할은
▲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새마을운동 실천모델 제공
▲새
마을운동 전수과정의 성공과 실패 경험 공유
▲
세계 각국 새마을 연구자와 실천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의 공유
▲
최우수 성공사례 선정 포상
(
올해의 새마을운동리더상 등
)
▲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상생인재 활동 지원 등이다.
최 부총장은
“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전수받기를 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노력과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설립되는 등 한국의 압축성장과 새마을운동의 경험 공유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고 강조하면서 일례로
6.25
전쟁 때
UN
군으로 참전해 한국을 도왔던 어느 아프리카 국가의 한 주
(
洲
)
에서 유학 왔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의 노력으로 해당국 주지사를 비롯한
20
여명의 고위 관리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한국
(
영남대
)
까지 와서 새마을교육을 받고 간
‘
자조형
’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러한
‘
자조형 모델
’
이 한국과 개도국이 새마을운동을 공유하는 바람직한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글로벌새마을정신 구조
>
이 날 기조연설에서는 새로운 새마을정신과 베이붐세대의 역할론이 특히 강조됐다. 최 부총장은 "
새마을운동의 공유를 위해서는 근면
·
자조
·
협동의 새마을정신에
,
배려심을 기반으로 한 나눔
·
봉사
·
창조의 새 가치를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
근면
·
자조
·
협동의
‘
우리 스스로 잘 살아 보자
’
는 방식이
‘
새마을정신
1.0’
이라면
,
나눔·봉사·창조의 가치가 더해진 ‘더불어 잘 살아 보자’는 지금의 방식은 ‘새마을정신2.0(글로벌새마을정신)’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정의했다
. 아울러
이를 위해선 한국발전 주역세대가 첫째
,
기존의 근면
·
자조
·
협동의 본원적 가치에 나눔
·
봉사
·
창조의 시대적 가치를 추가한 글로벌새마을정신에 대한 이해
,
둘째
,
각 분야에서 경험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국제사회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는 노력과 실천
,
셋째
,
개도국의 발전과 빈곤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마을학의 발전을 위한 참여와 연구
,
넷째
,
개도국 특성에 맞는 새마을운동 추진방식의 개발과 적용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이어
“
우리 모두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극복을 위해 공헌하고
,
더불어 잘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 실행해야 하며
,
그 중요한 대안의 하나가 새마을정신의 실천과 공유
”
라며
“
지금이 바로 그 황금시간대이고
‘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
한국민
,
특히 한국발전 경험세대
(베이비붐세대 포함, 약 1천만명)의 참여와 기여가 필요하다
”
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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