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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팀, ‘뇌 젊어지게 하는 앱’ 개발 N

No.196169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11.06 00:00
  • 조회수 : 10032
이브와(IBWA) 프로젝트 IT 멘토링’ 수행결과 발표대회 '대상' 수상
아동학습, 노인 치매예방,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
[2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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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공대 여대생들이 이브(IBWA)와 프로젝트 IT 멘토링수행결과 발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남민지(24), 배정은(22), 주미리(22), 강민정(21), 윤효심(21) 씨로 구성된 ‘G23’(지도교수 안병철). 지난 2008년부터 7년 째 열린 이브와 프로젝트 IT 멘토링사업은 IT기업과 이공계 여대생들이 각각 멘토와 멘티로 팀을 구성해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이공계 여대생들에게 IT기업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생생한 현장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차세대 IT산업을 이끌어갈 여성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 IBW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이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로봇,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5개 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대학의 IT 관련 학과 및 IT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멘토링 참가 멘토 및 지도교수 사전 교육, 멘토-멘티 협약체결을 거쳐, 6월부터 약 5개월 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영남대 ‘G23’팀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지주소프트의 석춘희 부사장이 멘토로 참여해 5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했다. ‘G23’팀의 강민정 팀장은 “‘인지능력 개발소프트웨어로 프로젝트의 콘셉트를 잡았지만, 처음에는 세부 콘텐츠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멘토의 객관적인 조언과 멘토 기업에서 실제 사용 중인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앱 콘텐츠 구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개월간의 프로젝트 수행을 마무리하고 1031일부터 111일까지 12일 동안 리솜스파캐슬(충남 예산)에서 열린 수행결과 발표회에서 두 번의 프로젝트 발표를 거친 결과, 영남대 ‘G23’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G23’ 팀의 프로젝트명은 영 브레인(Young Brain)’. 인지능력 향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장년층 및 아동들을 위한 모바일 앱이다.영 브레인(Young Brain)’은 아동 학습, 노인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순간 기억력, 인지 능력, 판단력, 순발력 및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게임 형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들은 기능의 전문성과 유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남대병원 정신의학과를 방문해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캐릭터 디자인의 저작권과 통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디자인 전공자와 협업 하는 등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팀원으로 참가한 윤효심 씨는 사용 테스트를 위해 인근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간단한 게임 형태로 노인들과 아동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사업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강민정 팀장은 팀원들 모두가 앱 개발이 처음이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상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치매진단 프로그램, 네트워크 연결 등 아직은 영 브레인에 보완해야 부분이 많다. 멘토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20이브와 프로젝트 IT 멘토링수행결과 발표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을 수상한 G23팀 전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중국 상해 단기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