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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교수들, 과학기술선도 '정부인증' N

No.1961690
정우식 화학공학부 교수, ‘기술사업화 유공자 미래부장관 표창수상
장현욱 약학부 교수, ‘기초연구 우수성과선정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에서 과학기술 선도 공로 인정
[20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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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교수들이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에서 과학기술 선도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주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주관으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정우식(59, 사진 왼쪽) 화학공학부 교수가 기술사업화 유공자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장현욱(62, 사진 오른쪽) 약학부 교수가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의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행사로 R&D 결과물의 성과확산 및 기술사업화를 유도하고 산··연 기술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정우식 교수는 지난해 미래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정 교수가 보유한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기술을 사업화에 성공했다. 20여 년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미래부는 기초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및 창업·신사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첫 지원 대상으로 사업화 전망이 밝은 10개의 히든 테크’(hidden tech)를 발표했는데, 그 중 정 교수의 신기술이 최다 국비지원금인 2년간 3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시, 정 교수의 기술은 이미 관련업체로 기술이전 계약까지 마친 상태였다. 2013년 정 교수는 정밀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엘티씨()(대표이사 최호성)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료 3억 원뿐만 아니라 2031년까지 해당기술을 적용해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1~1.5%(200억 원 기준)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정 교수는 “LED나 반도체 같은 전자기기의 발열은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기업들이 방열기판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질화알루미늄은 탁월한 방열 특성으로 인해 세계 전자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적 부가가치 또한 매우 높다이번에 개발한 신 기술은 기존 일본 업체의 기술보다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생산단가가 낮고, 제품의 질이 높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욱 영남대 약학부 교수는 알레르기 및 염증 제어 경로 연구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과학적, 기술적,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해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그 성과를 홍보해 R&D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장현욱 교수의 연구 과제를 포함해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 30, 인문사회연구 부문 9, 국책연구 부문 11건 등 총 50건이 선정됐다.
 
 장 교수의 연구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알레르기 및 염증 제어 경로를 발견한 것으로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교수의 해당 연구논문은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세계 1위 학술지인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 영향력지수(IF) 12.05) 20139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장 교수는 체내 에너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발견과 이들에 의한 세포내 조절 네트워크 규명에 대한 연구 결과도 조만간 논문으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알레르기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AMPK 활성 물질의 발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연구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