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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주세요!" N

No.196167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11.21 00:00
  • 조회수 : 8674
재경총동창회, 수도권 취업한 후배 위해 3년째 환영회 개최.
선후배 5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평생 후원 약속.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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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출향인사들이 20일 오후 7,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 모였다.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2012년부터 3년째 재경 취업동문환영회를 연 것.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마련한 자리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경영66학번),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장실 의원(행정75),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법학76), 주호영 의원(법학78),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88)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200여명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이날 행사에는 최근 3년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영남대 졸업생 1천여 명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총 5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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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 중동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행사장으로 달려왔다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 88학번)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늘 꿈을 갖고 있었다. 대학에 가고, 프로가 되고, 국가대표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기에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 한때, 영남대 동기인 야구선수 양준혁(경제88학번)과 대한민국 축구와 야구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기도 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 여러분들도 늘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 저도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다시 후배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년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65)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은 사회초년생인 후배동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후배동문들은 사회에서 활약 중인 선배동문들의 뒤를 이어 우리사회 발전의 한 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20, 30년 뒤에는 오늘 이 자리에 섰던 후배들이 취업새내기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삼성증권 본점 영업부에서 근무 중인 정진국(25, 경제금융08) 씨는 이날 취업새내기를 대표한 답사에서 작년에 학생 신분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을 때, 영남대 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껴 나도 꼭 취업해 내년에는 저 자리에 참석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오늘 취업 동문 대표로 답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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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하는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좌)과 노석균 총장>
 
 이날 환영회에는 이천수(71) 영남학원 이사장과 노석균(58) 영남대 총장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천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이 후배와 모교를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과 마음에서 오늘 이 행사가 마련됐음을 잘 알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동문들이 영남대 동문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함께 모교에 대한 위상을 느꼈을 것이라며 후배들은 영남대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 분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여기 참석한 선배님들은 30, 40년 전에 여러분들처럼 상경해 장관, 국회의원,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되신 분들이라며 여기 계신 후배 여러분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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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에게 들려주는 짧은 강연도 이어졌다.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기업가의 꿈을 갖고, 늘 도전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후배 여러분들도 10, 20, 30년 뒤에 무엇을 할지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 반드시 성장의 기회가 온다어렵고 힘든 시기를 성장의 발판이 되는 준비의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했다. 이들은 모교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간 막걸리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건배 제의와 함께 축배를 드는 등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5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취업 새내기 동문들은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그동안 받은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해 발전기금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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