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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우수상·장려상' 수상 N

No.1961672
화학과 김강민(우수상) · 기계공학부 유연식(장려상)
관련 업계 기술 분석 및 기술 효율화 방안 의견 제시로 좋은 평가 받아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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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김강민(우), 유연식 씨>
 
 영남대 학생들이 ‘2014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김강민(24, 화학과 4), 유연식(24, 기계공학부 4) . 이들은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선행기술 조사부문에 참가해 김강민 씨가 우수상, 유연식 씨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학의 실용적인 특허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현장의 어려운 점을 문제로 출제하고, 대학()생이 해답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학협력대회로 선행기술 조사부문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는 32개 과제에서 전국 99개 대학, 3,05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답안 심사를 거쳐 총 198명이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7월 초 최종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김강민, 유연식 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먼저, 김강민 씨는 납과 구리를 분리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한 선행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3개 회사를 선정해 회사별 기술 차이와 변화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 후원기관장상(고려아연주식회사)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허정보검색 사이트인 키프리스(kipris)와 윕스(wips)를 통해 국내외 관련 특허를 확인하고 분류 및 분석했다는 김 씨는 금속공학 전공자가 아니어서 특허 내용을 파악하느라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특허 관련 키워드를 설정해 국내외 특허들을 검색하고, 각 특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분류 및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위 3개 회사를 도출해 회사별 기술을 분석했다솔직히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기술 분석에서 많이 부족했지만, 특허를 분류해서 회사들을 추출해 나가는 과정이 정리가 잘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후원기관장상(현대중공업) 장려상을 수상한 유연식 씨는 선박용 외부 도장장치의 작업효율 향상 방안과 작업자의 안전확보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 씨는 기본적으로 키프리스와 윕스에서 관련 특허를 확인하고 기술을 확인했다특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 리스(RISS)’에서 여러 가지 학술정보를 통해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허나 지식재산과 관련된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다. ‘화학정보학’, ‘특허맵과 전략같은 교내 정규강좌를 통해 배운 지식이 이번 대회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 학문적 지식 외에 특허와 데이터, 자료 분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씨는 내년 2월 졸업을 하게 되면 기계관련 분야에서 특허 업무를 해보고 싶다기회가 된다면 변리사 같은 전문영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