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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영남대 학생들, 삼성전자 입사 유리해진다! N

No.1961664
소프트웨어 전공자 및 비전공자 과정 개설, 장학금 및 입사시 우대 혜택 제공
인문·사회계열 등 비전공학과 취업률 제고 기여 전망
삼성 채용제도 개편 따라 프로그램 이수자 취업 유리 기대
[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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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싶다면? 영남대로 가라!”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해 교내에 ‘YU-삼성전자 S/W인력양성센터(센터장 박창현)’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설립은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인재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영남대와 삼성전자가 맺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육성을 위한 전공자 과정 ‘SST(Samsung Software Track)’비전공자들을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SCSC(Samsung Convergence Software Course)’를 개설했다.
 
 SST는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인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총 4개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SST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전 소프트웨어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현재, 영남대에서는 SST를 통해 13명의 학생들이 삼성전자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있다.
 
 비전공자 과정인 SCSC는 소프트웨어 비전공 학과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관련 필수과목 7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해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이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지원직군에 관계없이 면접 전형에서 우대한다. 또한, 매학기 과정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과정 이수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관련 전공 학점을 추가 이수할 경우,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비전공자 과정인 SCSC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삼성전자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삼성은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직군의 경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대신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테스트를 시행하고, 인문계열이 주로 지원하는 경영지원직군의 경우에는 에세이와 심층면접 절차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SCSC 이수 학생들은 삼성전자가 인정하는 융합형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남대 SCSC에는 총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의 학생들이 인문·사회 및 예능계열 소속이다.
 
 영남대 SCSC 에 참여 중인 심리학과 3학년 류제일(23) 씨는 최근 기업에서는 융복합형 인재를 선호한다. 하나의 전공에 얽매이는 것보다 다양한 전공을 습득하면 활용도도 높고 시너지도 날 것이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처음에는 생소한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과정 자체가 비전공자들을 위해 개설된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니 지금은 재밌게 수업을 듣고 있다.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분명히 취업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YU-삼성전자 S/W인력양성센터장인 박창현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삼성전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S/W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이공계 전문 S/W 인재 양성은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취업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