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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창조경제시대 필독서 펴낸 이효수 전 총장 N

No.1961655
화제의 신간 <창조경제> 통해 창조경제의 'A to Z’다뤄
창조경제 생태계 핵심요소 5가지 제시
혁신 생태계 조성이 성패 관건임 강조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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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현재 산업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고 있다.” 
 
 화제의 신간 <창조경제>(매일경제신문사)의 서문 첫 문장이다.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창조경제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린 책을 펴냈다. 타이틀 조차 <창조경제>인 책에서 저자는 창조경제의 ‘A to Z’를 다루고 있다.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지금 왜 필요한지,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등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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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창조경제가 지금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태계’를 답으로 제시한다. 과거에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런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
 
 예를 들어, IBM은 이미 1993년에 ‘사이먼’이란 이름의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통화 기능은 물론 전자펜을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계산기, 메모장, 이메일, 팩스 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사이먼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IBM은 2년 사이에 160억달러 손실과 직원 10만명 해고를 감당해야 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빠른 인터넷과 웹 브라우저, 앱 개발자 등 ‘스마트폰 생태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창조경제를 위한 생태계가 충분히 조성되어 있고, 우리는 지금 산업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큰 변화가 경쟁질서, 게임의 룰, 삶의 방식,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부의 축적방식 등 사회 전방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창조경제는 특정정권의 문제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창조경제로의 이행시기를 놓치면 한국경제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는 창조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생태계의 핵심요소로 크게 5가지를 제시한다. 창의적 인재와 이들을 길러내는 교육 시스템, 지식재산(특허) 시장, 금융 지원, 그리고 실리콘밸리처럼 벤처생태계가 잘 발달된 창조도시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해서도 창조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기성과가 아니라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책은 경제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설명이 쉬워 이해가 잘된다. 창조경제시대를 살아가야할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손꼽힐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