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 영남대 후배 위해 야구배트 기증 N
No.1961654
영남대 체육학부 출신, 야구부 후배 위해 3천만원 상당 야구배트 기증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가대표 활약
[2014-12-29]
영남대 출신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종욱(34) 선수가 모교인 영남대에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29일 오후 1시 30분 이종욱 선수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나 후배들에게 전해달라며 총 3천만원 상당의 야구배트를 전달했다.
이종욱 선수는 “그동안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이제야 학교를 찾아오게 됐다”며 “비록 많지 않은 물품이지만 후배들이 운동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이렇게 잊지 않고 모교를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후배들을 위해 좋은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후배들도 이종욱 선수를 본 받아 프로에서 맹활약 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선수는 영남대 체육학부 출신으로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해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4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활동 중이다. 2007년, 2008년, 2010년 등 총 3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해 베이징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