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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명공학) 박기훈氏, 교육부장관 표창 N

No.1961628
신진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력, 발전 가능성 높은 핵심인재로 인정받아
2004년 영남대 생명공학부 입학 후, 11년간 연구 매달려 이달 23일 박사학위
학부 때부터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대학원 진학 후 SCI논문 13편 발표
[2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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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기훈 씨(우)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남대 대학원생이 신진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오는 23일 영남대 2014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 수여를 앞두고 있는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기훈(29) . 박 씨는 20093월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 입학해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조경현)을 마치고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2004년 영남대 생명공학부 입학 이후 11년 동안 영남대에서 한 분야에만 정진한 결과, 그 결실을 이루면서 ‘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까지 받게 된 것이다.
 
 박 씨의 연구력은 이미 학부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학부 4학년이던 2008, 미국 흰불나방(Hyphantria cunea)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논문을 관련 분야 영향력 2위의 SCI 국제저널인 <비교생화학생리학회지>(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 200812월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씨의 연구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다. 20104혈액 추출 노화진단법 개발에 관한 논문을 SSCI급 저널인 <노인학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Series A)에 게재했다. 이 연구결과는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의 기존 노화진단방법을 개선해 노화 진단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에는 트랜스지방에 의한 고밀도 지단백질의 기능 저하 효과 규명에 관한 논문을 영양생화학과 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에 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인 <분자영양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했으며, 6월에는 흡연에 의한 고밀도지단백질 손상 및 피부노화 촉진 규명에 관한 논문을 독성학 분야 상위 9%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에 게재했다. 연구를 통해 담배가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속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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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씨는 대학원 진학 후 현재까지 SCI급 논문 13편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했고, 국제 학회 7회를 포함해 15회에 걸쳐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밀도 지단백질의 기능, 성상 변화 및 관련 질병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는 박 씨는 영남대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후, 미국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로 유학을 가 관련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BK21플러스사업은 세계수준의 대학원과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 18,500명을 지원하는 교육부 프로젝트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총 33143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 ‘BK21플러스사업 우수 참여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포상은 전국 대학 470여 개의 BK사업단 및 사업팀에서 추천한 연구자 중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핵심 인재 26명을 후보자로 선별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20분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14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