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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인문학 통해 ‘삶의 지혜’ 가르친다! N

No.1961620
2015학년도 1학기, 명품 인문학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 - 청춘에게 길을 묻다개설
강신주, 홍세화, 고미숙, 박경철 등 국내 저명 강사 13인 릴레이 강연
“20대 청춘들 삶의 지혜스스로 깨닫는 시간 될 것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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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명품 인문학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가 첫 문을 열었다.>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는 인문학 강의를 듣기위해 모인 학생들로 가득찼다. 영남대가 2015년 새 학기부터 개설한 명품 인문학 교양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를 듣기 위해서다.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규 교과목(3학점)이다. 개설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500명 수강정원이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개강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500명이라는 대규모 수강인원으로 인해 일반 강의실이 아닌 천마아트센터에서 한 학기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최재목 철학과 교수가 개설한 이번 강좌는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학생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조언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재목 교수의 스무 살의 인문학, 무엇을 듣고 생각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문을 연 이번 강좌는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강의가 13주 동안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지명도 높은 석학급 학자와 대중 강연이나 저서 등으로 유명한 인문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릴레이 정규강좌가 지역대학에서 개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학기 강의를 듣는 전승용(23, 식품자원경제학 4) 씨는 평소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듣고 관심도 많았지만, 정작 강의를 들을 기회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한 학기동안 매주 유명 인문학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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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지난해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 저명 강사들과 대학 교수들로 구성됐다. 철학자 강신주,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유명한 언론인 홍세화, 안도현 우석대 교수, 박철홍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작가 겸 문학평론가 고미숙,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 이사장, 시골의사 박경철,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박홍규 영남대 교양학부 교수, 이용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강의 첫 날인 3일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직접 강단에 서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강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스타급 강사들의 현장강연에 목마른 대학생과 지역민들에게는 인문학에 대한 갈증 해소와 함께 지역에서의 인문학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를 개설한 최재목 교수는 인간은 왜, 무엇 때문에 살고, 어떻게 살며, 돈은 왜 벌어야하며 어떤 직업을 가져야하고, 성공한 삶은 무엇이며, 인간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지, 우리의 삶은 과연 희망적인가, 방황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등 스무 살 청춘들에게 절실한 주제들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고뇌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질문과 대답을 통해 자신의 길을 스스로 모색, 개척하는 창의적 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