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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한문교육과, 임용 2년 연속 전국 ‘최다합격’ N

No.1961623
정규교육과정 외 특별 프로그램 운영 결실
졸업 삼품제운영으로 전문성·인성 강화, 졸업생들 다양한 분야 진로 개척
학년별 도제 수업, 방학 특강, 동문 선배 수업 코칭, 졸업생 지속 관리
[20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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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한문교육과 졸업생들과 지도교수들>
 
 영남대(총장 노석균)2015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발표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한문과에서 영남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생 9명이 합격한 것. 지난해 전국적으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로 명실공히 한문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유아교육학을 복수전공하고 유치원 교사 임용(경북)에 합격한 이유진(25) 씨를 포함하면 총 10명의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다. 한문과 합격자는 대구에서 권자영(41), 서보경(29), 정혜정(27) 씨 등 3, 경남에서 김덕현(33), 윤수지(30), 오수경(26) 씨 등 3, 충북 배기영(27), 윤하나(26) , 충남 송윤영(32) 등 총 9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한문과는 전국적으로 46명 선발에 영남대에서 9명이 합격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 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전국 20개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중 단연 1.
 
 특히,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합격자들은 대구, 경북은 물론 경남, 충북, 충남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해 다시한번 전국구 학과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구에서 합격한 서보경 씨와, 경남에서 합격한 윤수지 씨는 수석을, 충북에서 합격한 윤하나 씨는 차석 합격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정규 교과과정 외에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 그 비결이 있다고 합격자들은 입을 모은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동문 선배들의 수업 코칭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졸업 삼품제는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자랑이다. ‘졸업 삼품제는 학생들이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성 함량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재학 중 논어와 맹자 등 고전 원전 4과목에 대한 자체 시험을 합격해야 하고,교사론 특강’ 6회 이수, ‘서예전시회’ 2회 참여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졸업 삼품제는 임용시험은 물론,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 3명이 한국국학진흥원 연수과정에 합격하는 등 고전번역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지역에 수석 합격한 서보경 씨는 “‘졸업 삼품제같은 정규강좌 외의 프로그램 이수가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임용시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후배들도 교수님과 선배들을 믿고 따라와 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동문 선배들의 코칭 프로그램도 영남대 한문교육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합격자들은 수험생활 노하우나 2차 수업실연 준비 과정에서 선배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우리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은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하나같이 말했다.
 
 정은진(42)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영남대 한문교육과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해가 거듭될수록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기뻐하며 한문교육을 전공한 학생들이 임용시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