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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이제 5월 15일은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 N

No.196157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5.05.18 00:00
  • 조회수 : 10317
개교68주년 맞아 'YU Volunteer Day' 선포, 매년 실천 다짐
첫 해, 경산 흥산 12리 일촌마을 꾸미기
총장, 학생, 교직원 등 700여명 일제히 재능나눔 봉사 나서
상생’ '섬김' '배려'의 리더십 실천
[20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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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시골 마을에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찾아와 마을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영남대학교와의 인연을 계기로 마을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흥산1리 마을이장 김영진(67) 씨는 515일 스승의 날, 마을을 찾은 5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에게 연신 고마워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515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 500여 명과 교직원 및 경산시 공무원, 지역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700여 명이 대거 마을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개교 68주년을 맞아 '자원봉사의 날(YU Volunteer Day)'을 선포하고 대대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것. 영남대는 515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경산시와 함께 공동 봉사활동을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에는 영남대-일촌마을 꾸미기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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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영남대는 경산시 남천면 흥산1, 2리와 일촌을 맺고 마을 꾸미기 및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날 모인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 집수리 봉사동아리 영지회학생 20여 명은 흥산리 5가구에 벽지 및 장판 도배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나섰고, 사진동아리 사우회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미술 전공 학생들은 마을벽화 그리기 등 영남대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벽지 도배 봉사활동을 한 권소연(19, 영남대 인문사회자율전공학부 1) 씨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학교 학생들과 다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니 더욱 즐겁고 보람찬 것 같다. ‘영남대 자원봉사의 날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학생들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기관 방문 조사 등을 통해 흥산리의 유래, 역사, 문화 등을 정리한 마을지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남대 의료원이 이날 봉사에 동참해 마을 주민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 한편에서는 경산 중방농악보존회 소속의 장산풍물단이 풍물 공연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밥차를 운영하고, 대구중식봉사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등 영남대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영남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 봉사단체와 주민들까지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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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대학이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해 지자체, 지역 복지단체 및 주민들과 연계해 대대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노석균 총장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인재를 기르겠다는 다짐으로 자원봉사의 날을 정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면서 “‘YU Volunteer Day’가 향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자원봉사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날 오후 3시 흥산1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의 날 선포식과 일촌마을 현판 제막식도 함께 가진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영남대는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원봉사 주간(Volunteer week)으로 지정해 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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