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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디자인미술대학 교수·졸업생 3人, 대구미술관 초대 작가 선정 N

No.196155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5.06.17 00:00
  • 조회수 : 12282
초대 작가 4명 중, 3명이 영남대 출신
‘Y Artist’ 여섯 번째 초대 작가 윤동희(회화 02학번) 개인전
지역 미술계 대표 중견작가 3인 선정 대구 3부작’, 김호득·김희선 교수 전시
[20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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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술학부 김호득 교수, 김희선 교수, 윤동희 작가(회화 02학번)>
 
 영남대 미술학부 교수와 졸업생들이 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에 초청됐다.
 
 대구미술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 2개를 나란히 열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 초청된 작가 4명 가운데 3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주인공은 미술학부 김호득(64), 김희선(48) 교수와 윤동희(31) 작가.
 
 특히, 윤동희 작가는 20118월 영남대 미술학부(회화전공)를 졸업한 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예작가로 대구미술관의 기획시리즈전인 ‘Y 아티스트(Artist)’의 여섯 번째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젊은 작가의 신선한 감각을 보여주고, 지역의 유망 작가들을 발굴해 프로모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Y Arti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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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作, 가라앉은 기억, Video installation and 304 glass cups>
 
 ‘발견된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04일까지 대구미술관 4, 5 전시실에서 열린다. 드로잉과 영상, 설치 미술 등 총 4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개인사와 거대역사의 교차적 시선을 통해 바라본 한국사를 드로잉과 영상, 설치 미술 등 총 4점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종교적 혹은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어느 순간 관성화 되어버린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문제의식을 기르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작은 눈부신 근대화의 이면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와 그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다룬 망령’, 국가적 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다룬 붉은 밤’,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현상과 망각을 다룬 작품 가라앉은 기억등이다. 이들 작품들은 전통적인 회화방식이 아닌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방식은 작가의 주제의식을 직접적이면서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보는 이로 하여 보다 쉽게 공유하고 자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세 개의 개인전으로 구성된 대구 3부작(The Daegu Trilogy)’ 전시에서는 김호득 교수와 김희선 교수가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3부작은 지역 미술을 대표하는 세 작가를 선정해 지역 미술의 오늘을 알리는 동시에 내일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현재 대구에 거주하면서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호득(한국화), 김희선(미디어 설치), 이기칠(조각) 3명의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구 3부작913일까지 대구미술관 22, 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한국화, 설치미술, 조각, 영상, 멀티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muse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