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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교수들, 잇단 대외 수상 '쾌거' N

No.1961542
이종욱 교수, 미기록·신종 생물 600여 종 발굴 및 동물학분야 기여 공로 관정동물학상
석호영 교수, 환경보전활동으로 국가·사회 발전 공로 대통령 표창
[20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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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이종욱 교수(좌)와 석호영 교수>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들이 잇달아 대외 학술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종욱(60) 교수가 관정동물학상을 수상했다. 관정동물학상은 우리나라 생물학 분야의 선구자인 고 관정 조복성 박사의 학문적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족이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1980년부터 2년마다 동물학 분야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학자에서 시상하는 학술상으로 올해 18회째다.
 
 이종욱 교수는 생물학 분야 연구 논문 200여 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40여 년간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600여 종의 미기록 및 신종 생물을 발굴하는 등 우리나라 동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관정동물학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고려대에서 동물학전공 박사학위 취득 후, 1986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남대 생물학과 학과장, 미국곤충연구소(AEI) 연구원, 한국응용곤충학회 이사,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곤충학회 감사, 한국동물분류학회 이사,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 운영위원, Insecta Koreana 편찬위원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7월에는 석호영(45) 교수가 상주에서 열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식에서 환경보전활동을 통한 국가 발전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석호영 교수는 국가 생물자원 보전 및 다양성 파악과 관련 연구기술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석 교수는 주요 어류 자원의 계통수 작성 연구, 생물자원의 유전자 다양성 분석 연구, 한반도 자생 무척추동물 계통수 작성 및 바코드 DNA 분석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는 생물자원 보전과 다양성에 관한 연구과제 사업에 연구자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생태계 보전 및 생물자원 연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낙동강생물자원관의 설립 기초 자문과 관련 위원회 활동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설립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국립생물자원관, 농어촌공사, 중앙내수면연구소, 국립문화재청 등 환경부와 산하기관, 관련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의 자문을 수행하고, 2009년과 2013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주도로 이루어진 운문산 자연경관 보전지역 선정 관련 생태조사 사업과 사후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생태계 보호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석 교수는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토론토대(University of Toronto), 미국 존스 홉킨스 메디슨(Johns Hopkins Medicine) 등에서 연구원을 거쳐 2009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