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가족주거학과 석사4기 한혜림, 논문발표 우수상 N

No.196149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5.11.10 00:00
  • 조회수 : 11727
'대한가정학회 제68차 추계학술대회' 아동가족 부문
대학생 취업스트레스 원인 비교분석
진로·취업 상담취업스트레스 완화에 활용 가능
[2015-11-10]
 
2015111002.jpg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혜림(26, 가족주거학과 석사 3) 씨가 최근 열린 대한가정학회 제6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세대 삼성관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동가족, 가족자원경영·소비자, 가정교육, 의생활·주생활 등 다양한 생활과학 관련 전공자들이 참여해 45편의 최신 연구 결과를 전시·발표했다. 한혜림 씨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애착과 취업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진로 성숙도의 매개효과-대학생(4년제) 및 전문대학생(2~3년제) 간의 다집단 분석-(지도교수 이지민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교수)’ 연구결과를 발표해 아동가족 부문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 씨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취업스트레스에 대해 개인을 둘러싼 가족·환경적 요인과 심리·정서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 취업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안을 연구했다. 대구·경북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 4개교와 전문대학(2~3년제) 4개교에 재학 중인 남·여 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4년제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자신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내는 자기효능감이나 진로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진로성숙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리·정서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나타난 반면, 전문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에서 월등히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씨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상담 및 취업 프로그램에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면서 특히, 4년제 대학생과 전문대학생 간에 취업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차이 분석 결과는 4년제 대학생과 전문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 및 취업 상담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국내에서 많이 연구되지 않은 4년제 대학생 집단과 전문대학생 집단 간의 차이점을 객관화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씨는 지금까지는 대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연구를 주로 했다면서 가족에 대한 정책, 청년층의 정계 활동 등 연구 범위를 확장시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대한가정학회는 1947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가족분야 학술단체다. 1977년 한·일가정학회 창립을 주도해 아시아가정학회를 개최하고, 한국 사회와 가족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70여 년 동안 국내 생활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족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