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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韓-獨 국제공동연구 이끈다! N

No.1961482
김승진 융합섬유공학과 교수, -독 산··5개 기관 참여 연구 수행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 호헨슈타인연구소에서 공동연구 제안
양국에서 총 155천만원 지원,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축열섬유소재개발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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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진(62) 융합섬유공학과 교수가 한국과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이끌게 됐다.
 
 최근 독일의 경제에너지부 산하 독일산업연구협회연합회(AiF, Allianz Industrie Forschung)와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 과제에 김승진 교수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2015121일부터 3년간 진행되며, 127만 유로(한화 약 155천만원)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슈타인(Hohenstein) 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Smart Polymer GmbH)와 브리즈텍스(Bristex)가 참여하는 산연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됨에 따라 상당한 산업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유럽섬유학회(Autex) 주관으로 지난 6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국제섬유학회에서 김 교수가 발표한 탄화지르코늄(ZrC) 무기입자 임베디드 축열 섬유소재 개발연구에 대해 독일 호헨슈타인(Hohenstein)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적극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김승진 교수는 한국과 독일의 전문 연구소 및 관련 기업과 함께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알루미나(Al2O3), 탄화지르코늄(ZrC), 산화티타늄(TiO2) 등과 같은 무기나노입자를 친환경 소재인 리오셀(Lyocell)과 폴리에스테르(PET) 섬유 소재에 함유시켜 축열 및 발열성이 뛰어난 스마트 섬유를 개발하고, 이 소재에 친환경 발수제를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축열섬유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대구의 섬유소재 기업인 브리즈텍스는 유럽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잭 울프스킨(Jack Wolfskin), 살로몬(Salomon), 에이글(AIGLE) 등에 개발된 소재를 수출해 250억 원 대의 매출증대를 기대하는 등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진 교수는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4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직 및 실 특성과 관련된 기술을 소개한 외국도서 3권을 포함해 총 18권의 학술도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1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각종 학술대회에서 48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