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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팀, 창조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N

No.1961503
'경영학과 이명훈 · 배광렬' 팀
스마트폰 앱 연계 일 소득 관리 상품 !이거제안
은행 신규 고객층 확보 및 안정적 가계소득 관리 유도
[2015-11-4]
 
2015110402.jpg
<2015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경영학과 이명훈·배광렬 팀>
 
 “택시기사님들처럼 매일매일 소득이 발생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소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신다면, 미래 재무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영남대 학생들이 택시기사들의 일일 소득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앱 연계 금융상품을 제안해 ‘2015 창조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영남대 경영학과 이명훈(24, 4), 배광렬(23, 3) 씨로 구성된 양화대교. IBK기업은행과 아시아경제신문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조금융 관련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2011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244개 팀이 참가해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최종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영남대 양화대교팀은 최종 장려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과 함께 아시아경제신문 입사 시 우대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이 제안한 금융상품명은 택시기사님의 자산관리를 하나로, !이거.!이거는 적금, 대출, 수입관리를 하나의 앱으로 관리하는 택시기사 전용 금융상품이다. 일일 소득이 발생하는 택시기사들이 일 수입을 ATM기를 통해 매일 입금함으로써 체계적인 수입관리와 안정적인 재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은행은 해당 금융상품 이용자들의 누적 이용 횟수에 따른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대출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화대교팀의 팀장인 이명훈 씨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해 개인금융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수입 관리도 체계적으로 하고 은행의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이거상품은 특정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추후 유사 업종으로의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들은 직접 대구에 소재한 택시회사를 찾아가 택시기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금융상품 설계를 위해 미래의 고객들을 만나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했다. 이명훈 씨는 설문조사 결과, 85%의 기사들이 일 수입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았으며, ‘!이거금융상품이 출시된다면 이용해 볼 의향이 있는 분들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해당 상품이 출시된다면 이용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층은 충분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배광렬 씨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직접 금융상품을 설계해봄으로써 공모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졸업까지 남은 1년 여 동안 착실히 준비해 은행원의 꿈을 꼭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