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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김도훈氏(시각디자인), 매일신문광고제 '대상' N

No.1961489
마음의 보약으로 창작부문 대상
도서구입 유도, 독서 활성화 등 공익성·상업성 두루 갖춰
특선 1, 입선 2 등 출품 4개 작품 모두 수상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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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김도훈(23, 왼쪽 사진) 씨가 ‘2015 매일신문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매일신문 광고대상은 매일신문사가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열고 있는 광고 공모전이다. 창작부문과 일반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김도훈 씨는 영남이공대 권도원 씨와 한 팀을 이뤄 '마음의 보약'이라는 작품으로 창작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음의 보약은 보약 포장지 속에 책이 담겨져 있는 모습을 디자인한 광고로 도서구매를 유도하는 상업성과 독서 활성화를 위한 공익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이 9.2권이라는 교보문고 안내판을 보고, 책에 대한 광고를 만들기로 했다는 김 씨는 독서치료사라는 자격증의 존재를 알고서 '독서는 의사, 치료사'라는 콘셉트를 짰고, 그 소재로 몸이 허할 때 기력을 보충하고자 먹는 보약을 떠올렸다고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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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일신문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디자인학과 김도훈 씨의 '마음의 보약'>
 
 또한 김 씨는 처음에는 나열된 보약 사이에 책이 있는 모습, 보약 기계에서 책이 나오는 모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했지만 너무 설명적인 것 같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했다면서 그러다 보약의 포장지가 살짝만 뜯겨 책이 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도달해 작품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마음의 보약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특선 1, 입선 2개 작품이 선정되는 등 출품 4개 작품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고쟁이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한 김 씨는 부산국제광고제, 인터넷중독예방공모전, 전기안전공모전 등 올해 열린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작품을 출품해 수상하는 등 미래 광고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대회 수상 작품은 19일까지 1층 대구가톨릭대 CU갤러리에서 작품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