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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인도네시아에 새마을연구센터 설립 지원 N

No.1961475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5.12.28 00:00
  • 조회수 : 6977
영남대-인니 공무원사관학교, 협약 체결
IPDN대학 수라디나타 총장 일행 영남대 방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참여 약속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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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IPDN대학 수라디나타 총장(좌)이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연구센터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인도네시아로부터 새마을연구센터 설립 지원을 요청 받았다.
 
 지난 23일 영남대 노석균 총장은 총장 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의 공무원사관학교로 불리는 IPDN대학(Institute Governance of Home Affairs) 수라디나타(Ermaya Suradinata) 총장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새마을개발 분야 교수 및 학생교류, 상호학점 인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영남대는 IPDN대학 내 새마을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진과 교육연수 콘텐츠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IPDN은 공무원 양성을 목적으로 1956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8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액 국비 장학생이며, 졸업 후 전원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수라디나타 총장은 4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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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디나타 총장이 최외출(좌)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대표를 만나 GSDN 참여를 약속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영남대를 방문한 IPDN대학 수라디나타 총장과 부총장, 교무처장 일행은 58개국 개발도상국이 참여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대표(영남대 부총장)와 별도의 만남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라디나타 총장은 GSDN 참여를 약속했다.
 
44개국에서 온 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 송년 행사 열어
각국의 전통의상 패션쇼, 장기자랑, 새마을정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
K-POP 등 부르며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 뽐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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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 23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글로벌 새마을인() 송년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44개국 19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최외출 부총장을 비롯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 직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를 주최한 학생회장 카코노 데이비드 마불라(Kakono David Mabula, 탄자니아) 씨는 한 해를 보내면서 그동안 새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맺은 우정과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1부 행사인 한국어 노래 경연대회에서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어머나’, ‘사랑합니다’, ‘마리아’, ‘올 포 유등 트로트 가요, 드라마 주제곡, 영화 삽입곡 등 K-POP을 부르면서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2부 행사인 미스 앤 미스터 새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총 13명의 참가자가 전통의상 패션쇼와 장기자랑 및 새마을정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잘 표현하고 새마을정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낸 남녀 참가자들을 선발해 시상했는데, 특히 칸 아리프 아노와르(Khan Areef Anowar, 방글라데시, 환경관리및정책전공) 씨는 장기자랑 시간에 즉석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려내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국제개발협력원장)은 고향과 가족을 떠나 멀리 이국땅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학생 전원에게 따뜻한 장갑과 헤드폰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줬다. 최 부총장은 또한 인사말을 통해 지나간 한 해를 돌이켜 반성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새로운 다짐과 벅찬 감동으로 맞이하자면서 더불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11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개원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원 이래 총 56개국에서 340명이 입학했고, 201512월 현재 총 44개국 19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재학생의 4분의 3이 개도국 각국의 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인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이제 명실상부 글로벌 새마을개발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