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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창의·인성 교육, '고전(古典)'이 답이다! N

No.1961467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전 토론캠프개최
8 토론캠프 운영 위한 사전 북 콘서트열어, 대구·경산 중·고등학생 및 교사 80며 명 참가
2430천마스콜레 고전 토론캠프’, 지역 중학생 무료 참가 신청
[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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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스콜레 토론캠프를 위한 북 콘서트가 8일 오후 사범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영남대(총장 노석균)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천마스콜레 고전 토론캠프와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열려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천마스콜레 고전 토론캠프에 앞서 8일 오후 2시 영남대 사범대학 합동강의실에서는 토론캠프 사전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중·고등학생, 지도 교사, 대학생 및 교수 등 80여명이 참가해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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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스콜레 토론캠프를 위한 북 콘서트에 참가한 중학생이 '고전 읽기 및 동아리 활동' 참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영남대 지원으로 동아리를 운영한 경명여자중학교, 자인여자중학교 등 대구 및 경산의 6개 중학교에서 5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중학생 고전토론 우수 동아리 결과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동서양 고전을 활용한 토론수업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과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중학생 고전 토론수업 적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은 이번 토론캠프에서 중학생들의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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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 경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최현희(17) 학생은 학교에서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고전을 많이 접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삶에 교훈을 주는 고전을 읽고 토론해 봄으로써 사고가 확장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24일부터 진행되는 토론 캠프가 기대된다.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서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부 북 콘서트를 앞두고 진행된 3부에서는 영남대 음악대학 백윤학 교수의 해설로 진행된 오페라 카르멘 공연이 진행됐고, 본 행사인 4부에서는 대학 4년 동안 고전 100여 권으로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등 인문학 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세인트존스대학(St. John's College)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4부에서는 실제 세인트존스대학 졸업생을 초청해 교육과정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전하고, 관련 분야 대학 교수 및 전문가가 참여해 참가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천마스콜레 고전 토론캠프를 기획한 김병주 영남대 입학처장(교육학과 교수)오픈캠퍼스나 전공학과 체험 등 기존에 대학들이 시행하는 통상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부합하고 실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영남대학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고등학생들이 고전을 읽음으로써 청소년기에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르고, 토론식 수업을 통해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찾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마스콜레 고전 토론캠프는 대구·경산지역 중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해 24일부터 30일까지 영남대 외국어교육원과 경주 최씨 옻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입학사정관팀(053-810-11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