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人性)’ 강좌로 'Y형 인재' 육성 N
No.1961442
이색 교양 강좌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개설
‘스무 살의 인문학’ 500여명 몰려
정규 강좌,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영남대 인재상 ‘Y형 인재’ 육성 토대 다져
[201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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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1학기 개설된 교양 교과목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수업 모습>
인성 함양을 위해 개설된 교양 강좌에 영남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이번 1학기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개설된 ‘국궁(國弓)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는 단연 눈에 띄는 이색 강좌다. 이 강좌는 우리나라의 전통 군자 스포츠이자 선비의 덕목으로 간주해 온 궁(弓) 문화를통해 옛성현들의 도(道)와 예(禮)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기
‘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류상혁
(22,
정치외교학과
3
년
)
씨는
“
평소 국궁에 관심이 많아 교내 국궁 동아리인
‘
쏨새
’
활동도 하고 있는데
,
국궁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강좌가 개설된다고 해서 개강 전부터 기대가 컸다
”
면서
“
이론 수업으로 선조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해 인성을 함양하고
,
국궁 실습을 통해 레저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1
석
2
조 교과목인 것 같다
”
고 말했다
.
특히 이 강좌는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영남대 활터인 ‘천마정’에서 실기 수업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국궁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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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교과목을 개발한 박기용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국궁 수련은 윤리와 예절을 배우는 인성 교육으로써 의의가 크다”면서“민족의 대학인 이곳 영남대에서 천마인들이 화랑의 수련장인 압량 벌 넓은 활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수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인성 교양 교과목 가운데 ‘스무 살의 인문학’도 빼놓을 수 없다. ‘스무 살의 인문학’은 매주 인문학 관련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강좌다. 지난해 처음 개설 당시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수강정원 500명이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스무 살의 인문학’은 500명이라는 대규모 수강인원으로 인해 일반 강의실이 아닌 천마아트센터에서 한 학기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올해에도 13주 동안 뇌과학자 김대식 KAIST 교수, 시골의사 박경철,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개강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인성 리더십 캠프, 나눔지기 사업, 다문화멘토링 사업,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교양도서 100선 선정 및 고전 읽기, 자원봉사의 날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인성은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Y형 인재’의 기본 바탕이다.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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