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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미래형 전기자동차, 영남대 학생들이 만든다! N

No.196138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6.04.08 00:00
  • 조회수 : 12490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
전기자동차 분야 국제학회에서 우수논문상수상
국제자작자동차대회 종합우승 등 이론·실무·경험’ 3박자 갖춰
[2016-4-8]
[출처 : KBS 뉴스]
 영남대 학생들이 '1회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정보기술 국제학회(ICESI, The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ic Vehicle, Smart Grid,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에서 활동 중인 기계공학부 이순기(24, 4), 염승제(22, 3), 이윤화(21, 4) . 이들은 '2015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용 전기자동차의 설계(Student Design of Electric Vehicle for 2015 Baja SAE KOREA Competition)' 논문으로 이번 국제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이윤화 씨는 "논문에서 차량의 구조 및 감속기 설계, 모터의 제어와 냉각을 위한 시스템 설계, 차량의 동적 해석 등을 다루었다. 실제 소형 오프로드 전기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전기차 부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당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단점인 등판 각도 상승을 위한 감속 설계를 비롯해 토크 배분을 위한 모터 설계, 서스펜션(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 최적화를 시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YUSAE' 동아리는 최근 몇 년간 열린 국제자작자동차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론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러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직접 자신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를 운행해보면서 축적한 경험을 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활용하면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들을 지도한 황평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1인승 소형 오프로드 전기자동차를 설계하고 제작한 내용을 논문으로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번 논문이 이와 유사한 레져용 차량, 농업용 차량, 근거리용 전기자동차의 설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향후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본 모델로서의 활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YUSAE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순기 씨는 "전기자동차의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지도교수님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토크 증대와 등판 능력 향상을 위한 모터제어기술, 차량 무게 감소를 위한 구조설계 변화, 차량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체 설계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것"이라며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학회 논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폐막식에서 열렸다.
 
<제1회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정보기술 국제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 학생들과 황평 지도교수>
(왼쪽부터 이순기, 염승제, 이윤화 씨, 황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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