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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투자한 ‘영남대 스타트업’ 기대감 업! N

No.1961393
최영수(화학공학 4년) · 신아영(국제통상 4년), 창업휴학하고 에스멜린 설립
삼성은 자금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마케팅 자문해
전문 기업·기관 검증 거친 만큼 시장 가능성 높아
[201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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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으로부터 투자받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주)에스멜린 최영수, 신아영 공동 대표>
 
 영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삼성이 직접 투자해 화제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사업을 추진 중인 에스멜린(S,Melin)’ 이야기다. 회사를 공동 설립한 최영수(25, 화학공학부 4), 신아영(22, 국제통상학부 4) 대표. 이들은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4학년 재학 중 창업휴학을 하고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이디어는 휴대용 헤어제품인 지롤(G.Roll)’. 헤어롤의 휴대성과 고데기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중소기업청 주최 1회 글로벌 청년창업캠프대상, ‘2015년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 ‘경상북도 2015년 우수 벤처 창업동아리우수상 등 이미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나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 전문기업인 삼성벤처투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검증을 거친 만큼 시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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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멜린의 아이디어 제품 ' 지롤(G.Roll)'>
 
 ㈜에스멜린은 지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시랩(C-Lab)’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센터로부터 기술, 마케팅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삼성벤처투자가 1월과 5월 두 번에 걸쳐 투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스멜린의 신아영 대표는 시랩에 입주하면서 창업 선배들과 마케팅, 판로개척 전문가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롤디자인특허 3건이 등록돼 있는 것을 비롯해, 현재 특허와 실용신안 각각 1건씩 추가로 출원한 상태로 제품의 완성도 또한 높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5월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제품을 선보여 4일 만에 목표 펀딩액을 달성하는 등 시장 반응도 뜨겁다.
 
 공동대표인 최영수 씨는 수많은 창업경진대회를 거치면서 제품 아이디어가 많이 알려져, 일부 기업에서 우리 아이디어를 도용해 유사한 제품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힘이 빠지고 속상하다면서 우리처럼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창업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모조품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