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美델라웨어大’ 교육·연구 교류협약 체결 N
No.1961381
2011년부터 연구소 간 국제공동연구, 매년 학회·저널 등 연구 성과 발표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4개국 명문대 잇달아 방문해 교류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발판 마련
[201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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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美 델라웨어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세계적인 명문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수준의 교육·연구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및 남미 지역의 명문 대학과 현지 주재 대사관 등 주요 기관과의 교류 협의를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미국 도착 다음날인 20일 오전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를 방문해 데니스 아사니스(Dennis Assanis) 총장을 만나 양 대학 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와 델라웨어대는 2011년부터 대학 산하 연구기관 간 교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의 전면적인 교류에 합의하는 성과를 얻었다. 2011년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델라웨어대 태양에너지연구소(IEC)와 태양전지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국제 저널과 학회에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델라웨어대 교수와 IEC 연구원이 영남대를 직접 방문해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영남대 화학공학부 김우경 교수는 IEC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델라웨어대와 쌓아온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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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남대는 2012년부터 매년 대학원생 1명을 IEC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협약 체결 직후, IEC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된 대학원 화학공학부 석사과정 문경찬(25) 씨를 만나 격려했다.(오른쪽 사진) 문 씨는 학부 그린에너지연합전공 1기생으로 2014년 2월 학부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석사과정 재학 중 영남대 학생으로는 네 번째로 IEC에 파견돼 태양전지 분야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우선적으로 화학생화학부,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의 교환학생과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학원 공동학위제, 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공동학술행사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델라웨어대는 미국 델라웨어 주 뉴어크(Newark)에 소재한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공학과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화학공학분야에서는 미국에서 Top10에 드는 명문대학교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진행한 데니스 아사니스 총장은 취임한지 불과 11일된 신임 총장으로 취임 후 첫 외국 손님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임 총장으로서 교내외 바쁜 일정을 모두 미룬 채 영남대와의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해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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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균 총장은 “글로벌 연구, 교육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겸임 연구원 제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확대해 세계 명문대학과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이번 미국 및 남미 방문 일정 중, 브라질의 전현직 대통령 13명을 포함해 8명의 상파울루 주지사를 배출한 브라질 최고 명문 상파울루대학교(Universidade de Sao Paulo)를 방문해 대학 간 교류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브라질리아연방대(Universidade de Brasília), 캄피나스주립대(Universidade Estadual de Campinas) 등 브라질 최상위권 명문대와 콜롬비아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칠레 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de Chile), 듀오크대(Duoc UC) 등 4개국 7개 대학, 교육기관 및 각국 대사관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치는 등 영남대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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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콜롬비아국립대 MOU 체결(좌), 노석균 총장이 콜롬비아국립대 프라다 총장과 페로 대외협력처장에게 우리 대학을 소개하고 있다(우)>
한편,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QS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하며 아시아대학 128위(국내 22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년도 188위에서 올해 145위로 대폭 올랐으며,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36→32위)도 올라가는 등 국제화 지표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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