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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로 지구촌 빈곤 퇴치,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막 N

No.196137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6.06.29 00:00
  • 조회수 : 6225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서 관료, 개발협력 전문가 등 600여 명 참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29일 경주 현대호텔
국제사회 새마을운동수요 지속적 증가, 내년 최대 규모 포럼 계획
[201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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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세계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개발도상국의 국제개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근면·자조· 협동, 나눔·봉사·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으로 빈곤 퇴치 등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옹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 장관, 밀튼 본 에세 라 세르나(Milton Von Hesse La Serna) 페루 전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NGO대표, 학계 전문가, 실천가 등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지구촌 공동번영과 새마을정신 실천 및 공유를 위한 기조연설, 학술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글로벌새마을포럼, 경상북도, 영남대, 지구촌발전재단,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등 5개 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 관련 국제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 28일 참가자 환영 리셉션을 비롯해 29일과 30일에는 12개 세션 및 1개의 종합세션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29일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대표)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문을 연 이번 포럼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환영사,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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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전 국무총리(왼쪽 사진)는 축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인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08년 창립한 글로벌새마을포럼이 9년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반세기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개도국들이 자국의 특성에 맞춰 새마을운동을 도입한다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한민국 빈곤 극복의 주요 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이제 지구촌 공동 과제인 빈곤 퇴치를 해결하는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지구촌 공존공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마을운동이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동력이 된 것처럼 앞으로 50년은 인류의 빈곤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공유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옹투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새마을운동:열린 플랫폼에서 마을생태계간 경쟁하게 하라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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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투 장관(오른쪽 사진)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3억의 인구가 농촌지역에 살고 있다. 농촌 경제를 발전시켜 심화되고 있는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과 접목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 전 지구적인 새마을운동의 확산이 개도국의 농촌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학술포럼에서는 글로벌새마을포럼 아젠다 ··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아젠다에서는 인구와 빈곤’, ‘교육과 평생학습’, ‘공중보건과 건강한 생활’, ‘아젠다에서는 지구촌 시민의식’, ‘자연자원의 이용과 관리’, ‘지속가능한 발전’, ‘아젠다에서는 경제성장과 투명경영’, ‘좋은 리더십과 협치’, ‘사회 안전과 안정등 총 9개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 관료, 공공기관 대표, 개발협력 전문가, NGO대표, 학계 전문가, 현장 실천가 등의 기조연설과 발표, 토론이 진행돼 글로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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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 마지막날인 30일 새벽에는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한마음걷기대회가 보문호 주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새마을포럼 아젠다 에서는 여성과 양성평등’, ‘글로벌협력’, ‘글로벌협력’, ‘종합세션4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종합세션에서는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 모델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의 사회로 마하나마(Mahanama) 스리랑카 국토부 비서실장, 틴훗우(Tin Htut Oo) 전 미얀마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 개발협력정책관, 니라 제리바벨(Nyira Zerybabel) 전 우간다 수산부 장관, 국가품질명장인 김규환 국회의원이 참여해 종합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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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을 공동주최한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글로벌새마을네트워크 대표, 왼쪽 사진)지난해 국제사회는 20162030년 발전지표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채택하고, 빈곤종식, 보건복지, 양성평등 등 17개 아젠다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발전경험, 특히 빈곤탈출의 실제 경험사례인 새마을개발 방식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구촌 인류가 함께 잘 사는 꿈을 이루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새마을포럼은 올해 성과에 대한 평가와 증가하는 국제사회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글로벌새마을포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으로서 그리고 새마을운동을 주도적으로 지켜온 발상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교육문화 명품인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제공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새마을포럼을 함께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지구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확산시키는 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전날인 28일 오후 6시 경주 현대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 관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국내외 새마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포럼 참석자들은 지구촌의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의 발전과 새마을운동 경험의 공유와 실천을 다짐하고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