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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하버드’ 상파울루대, 영남대와 손잡았다! N

No.1961375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6.07.05 00:00
  • 조회수 : 10191
노석균 총장일행, 미국·브라질·콜롬비아·칠레 잇달아 방문
라틴아메리카 Top 10 대학 7곳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현지 공관 대사 및 총영사 만나 교류 확대 위한 협력 약속
[2016-7-5]
 
2016070501.jpg
<노석균 총장과 상파울루대 마르코 안토니오 자고 총장이 교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현직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미셰우 테메르(Michel Temer) 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 13명과 8명의 상파울루 주지사 등을 배출한 라틴아메리카 최고 명문대인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가 영남대학교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아래 사진 위 왼쪽)가 됐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최근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을 방문해 세계적 명문대학들과 잇달아 교육·연구 및 인적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과는 대학 차원에서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라틴아메리카의 명문 대학들과 교류 물꼬를 틈으로써 한 발 앞선 국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고,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남미 순방을 다녀오는 등 이미 정부와 기업에서도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중남미를 첫 번째 손가락에 꼽고 있다. 영남대의 중남미 대학 교류협약 체결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다.
 
MOU 체결 사진.jpg
<남미 명문대와의 MOU 체결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상파울루대, 콜롬비아국립대, 듀오크대, 칠레 가톨릭대)
 
 이번에 노 총장이 방문한 대학은 모두 7. 11일간 42,000km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아메리카대륙을 종단하며 거둔 성과는 가히 괄목할 만하다.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부동의 1,2,3위를 차례로 차지한 상파울루대학교, 캄피나스대학교(UNICAMP), 칠레 카톨릭대학교(PUC Chile), 그리고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9위로 평가된 브라질리아대학교(UnB)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10위가 된 콜롬비아국립대학교(UNAL)가 모두 영남대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이다. 한국어 교육 및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칠레 듀오크대학교(Duoc UC)도 영남대와 국제 학술 교류 및 인적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래 QS 라틴아메리카 대학평가 순위 참조)
 
<교류협약 체결대학들의 2016 QS 라틴아메리카 대학평가 순위>
QS 세계대학랭킹 2015-2016-홈피 게시용.jpg
 
 이로써 영남대는 라틴아메리카 Top 10 대학 가운데 7곳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QS세계대학평가에서 라틴아메리카 4위를 차지한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7위인 몬터레이공과대학교(TEC de Monterrey)와는 지난해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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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균 총장이 라틴아메리카 순방 중, 각국 대사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라질 이정관 대사, 칠레 유지은 대사, 콜롬비아 장명수 대사,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번 순방은 특히 대학 차원에서의 국제 교류가 국가 차원에서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시간(위 사진)이기도 했다. 노 총장은 콜롬비아 한국대사관 장명수 대사, 칠레 한국대사관 유지은 대사, 상파울루 총영사관 홍영종 총영사, 그리고 브라질 한국대사관 이정관 대사와 각각 간담회를 가지고 교류 활성화 및 라틴아메리카 진출 한국기업에서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귀국 길에는 미국 애틀랜타 동문회를 방문해 현지 기업 및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동문들의 지원도 당부했다.
 
총장님 남미 방문 주요성과.jpg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주요 명문대 MOU 체결 현황>
 
 이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교두보를 우리 대학이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개척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최근 2년간 영남대의 글로벌화 추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남미 순방에 앞서 화학공학 분야 미국 Top10의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와도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유럽의 주요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협회 등 유럽 명문대학 및 주요 연구기관을 연이어 방문해 학생교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중국 충칭과학기술대, 충칭대, 쓰촨외국어대, 충칭시 창서우구 인민정부 등 중국의 주요 대학 및 정부기관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 및 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전 지구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발표된 QS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하며 아시아대학 128(국내 22)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년도 188위에서 올해 145위로 대폭 올랐으며,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3632)도 올라가는 등 국제화 지표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남대-상파울루대 MOU 체결 기사(상파울루대 홈페이지 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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