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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세계로 확산되는 ‘새마을개발 교육연수’ N

No.1961366
국제개발협력원 주관, 미얀마 주요 부처 고위급 공무원 등 12명과 새마을운동 공유
지역개발 노하우 전수를 통한 경제개발협력 기초 다져
[201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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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 기관 및 지자체 고위급 간부 12명이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이 주관하는 새마을개발 연수에 참가했다.>
 
 영남대의 새마을개발 교육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얀마 정부 고위 간부로 구성된 연수단이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새마을개발 교육연수에 참가한 것.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농업관개부, 양곤시, 미얀마석유가스공사, 미얀마경제지주유한회사 등의 국·과장급 공무원 12명이 참가했다.
 
 영남대가 미얀마 고위 간부로 구성된 연수단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공유 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미얀마의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고위급 인사로,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교육이 미얀마로 확산되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점점 확대되고 있는 양 국가 간의 경제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새마을개발의 이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지역개발정책, 한국 농산물 유통시장의 발전과정, 농외소득 정책과 현황, 사회발전을 위한 여성 새마을지도자의 역할,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등의 교육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울러 연수단은 포항사방기념공원, 포스코 본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민족중흥관, 삼성스마트갤러리, 영남대학교 의료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봉정사, 하회마을, 경산농업기술센터, 동대문디지털플라자, 동대문시장, 명동, 동북아무역센터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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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단 대표인 틴윈(Tin Win)씨는 교육과 현장학습에 참여하면서 미얀마의 경우 다양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실행되었으나 주민들의 저조한 참여도와 정부에 대한 낮은 신뢰도로 인해 실패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주민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국의 농촌개발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곤시 공무원인 쏘산다우(Saw Sandar Oo)씨는 미얀마의 경우 농촌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해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심화되어 대도시인 양곤시의 경우 도시빈민, 범죄, 위생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면서 현재 미얀마의 100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이 미얀마 전체로 뻗어나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최외출 원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지도자와 국민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미얀마의 경우에도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함께 농촌개발 등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영남대에서도 자치단체와 협력해 미얀마의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사업을 현지 농촌마을에서 실행하기 위해 검토 중이며, 미얀마의 주요 대학에서 새마을관련학과를 설립해 줄 것을 요청해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새마을운동 교육, 연구, 사업실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201111월 설립)은 지금까지 45개국 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47개 국 226명이 새마을지역개발, 국제개발협력, 공공정책및리더십, 산림자원및생태복원, 환경관리및정책 등에 관한 전공교육을 받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원(20137월 설립)20166월 현재 67개국 3,125명의 고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 공유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영남대는 지난 6월 경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을 주제로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관료, 개발협력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가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