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걸었다!’ 국토대장정 300km 완주!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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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2016 YU 로드’ 올라
구미∼포항, 8박 9일 동안 총 300km 걸어, 하루 평균 33km 강행군
영천 성환산 전승비, 경주 최씨 고택 등 들러 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참여
[20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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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YU로드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영남대 학생들 (22일 포항 호미곶)>
22일 오후 포항 호미곶에서 영남대 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8박 9일간 장장 300km를 완주한 청춘들의 짜릿한 성취감을 담은 열정 가득한 목소리였다.
영남대 학생 80명은 지난 14일 오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출발점으로 '국토순례대장정'에 올랐다. 이들이 도전한 거리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시작으로 포항 호미곶까지 무려 300km. 장정길 오른 학생들은 22일까지 8박 9일간 구미를 지나 군위, 영천, 경주를 거쳐 포항 호미곶까지 하루평균 33km를 걷는 강행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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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토대장정에 학생대장으로 참가한 이훈일(24, 전기공학과 4년) 씨는 “무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쳐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대원들 모두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다 같이 완주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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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번 장정길에서 영천 성환산공원 전승비,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들러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짐하기도 하고, 경주 최씨 고택을 찾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는 등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영남대는 대학의 인재상인 ‘Y형 인재(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르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국토순례대장정 ‘YU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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