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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학과, 국내외 공모전 휩쓸어! N

No.1961337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6.09.26 00:00
  • 조회수 : 7835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등 대상부터 입선까지 10개 상 수상
제품·환경·운송 등 다양한 세부전공 습득해 졸업작품 제작 커리큘럼 큰 도움
[2016-9-26]
2016092602.jpg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이시빈, 차영아, 이진희, 김찬섭 씨)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미국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2016 Spark Design Awards)’ 금상(Gold prize)을 비롯해 ‘2016 포항 스틸 디자인 공모에서 대상과 장려상 및 입선,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과 입선, ‘2016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열린 국내외 공모전에서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0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 가운데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지혜(22, 3학년) 씨는 같이 출품한 2개의 작품도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올라 세계적인 대회에서 총 3개의 작품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수상작이 발표된 ‘2016 포항 스틸 디자인 공모에서는 일반인과 대학생 등 총 127점의 작품이 경쟁해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최종 1에 올랐다.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12학번 동갑내기 친구인 김찬섭(24), 이시빈(24) . 이들의 작품명은 해띠로 무드등 겸용 탁상시계를 디자인했다.
 
 이시빈 씨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에 나오는 일식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속에 감춰진 시계바늘이 내부에 있는 전구가 비추는 빛에 의해 그림자가 형성되고, 그 시계바늘의 그림자가 시간을 표시하도록 했다면서 시계라고 하더라도 항상 시간을 표현해 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기능성을 높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이진희(20, 2학년), 차영아(20, 2학년) 씨가 하늘을 그느르다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하늘을 그느르다는 계단길이나 오르막길에 주로 위치한 달동네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이용할 수 있는 가변형 손잡이를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진희 씨는 가파르고 어두운 길을 늘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삶의 여유를 갖게 하고 싶었다면서 손잡이의 폭을 조금 넓히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사람들이 걸터앉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손잡이 아래에는 자체 조명을 달아 가로등 역할은 물론 골목길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수상자들은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각종 공모전에서 눈에 띄는 이유를 그들만이 가진 커리큘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모전 수상자들은 제품, 환경, 운송 등 다양한 산업디자인분야 중, 주전공과 부전공을 정해 반드시 2개의 세부 전공을 습득해 졸업작품전시회 때, 실제 작품을 제작해야한다면서 이러한 커리큘럼이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과 환경을 바라보고 디자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