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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위공무원, 영남대서 ‘새마을 연수’ N

No.1961331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6.10.12 00:00
  • 조회수 : 5920
베트남 빈딘성 사회경제개발연구원장 등 고위 공무원들 참여
새마을운동 등 한국발전경험 공유, 베트남 현지 지역개발 도움 기대
베트남 청년 인재들 새마을정신·운동 전수 요청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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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베트남 빈딘성 고위 공무원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한동근)이 베트남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등 한국발전 경험 공유를 위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10일과 11,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빈딘성 사회경제개발연구원 보응옥아잉(Vo Ngoc Anh) 원장을 비롯해 지역개발 관련 고위공무원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빈딘성은 최근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이어 네 번째로 사회경제개발연구원을 설립해 한국의 발전모델 벤치마킹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 공유를 위한 연수를 받은 것이다. 연수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경제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빈딘성 현지의 경제개발 계획 수립 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단 대표인 빈딘성 사회경제개발연구원 보응옥아잉 원장은 베트남 빈딘성은 넓은 해안가에 위치해 해양자원이 풍부하지만 가공기술의 부족으로 수익창출이 저조하다. 또한 인구의 대부분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이 부문의 집중 육성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빈딘성은 2,000달러인 연간 지역소득을 2030년까지 10,000달러로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발전계획을 수립중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지역 발전 계획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빈딩성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빈딘성의 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한동근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연계해 이론적 교육 및 현장학습을 통한 노하우 전수를 적극 지원할 수 있다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새마을 발전경험을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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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수에서는 새마을운동과 한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한 강의를 비롯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육과정 소개와 전공 강의 참관, 유학생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제 영남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 2일차에는 새마을운동 관련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연수단은 청도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해 당시 새마을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관 내 새마을 테마파크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직접 체험했으며, 1970년대 당시 새마을운동의 발생 배경과 당시 마을 주민들의 삶의 변화 과정 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