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이용록 교수,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수상 N

No.1961277
유기합성 분야 권위자로서 과학기술 발전 기여 공로
20여 년 간 SCI 논문 256편 게재, 특허 45건 등록
최근 연구성과 저명 SCI 저널 표지논문으로 잇달아 선정
[2017-2-17]
 
이용록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jpg
 이용록(57) 화학공학부 교수가 16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정기총회에서 유기화학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유형의 방향족 및 헤테로고리화합물 합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유기화학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천연물 및 유기합성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고가의 전이금속 촉매를 사용하는 유기합성법은 세계적으로 널리 연구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쉽게 구입이 가능한 유기촉매나 염기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기능성 유기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여러 유형의 유기촉매와 염기를 사용해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유기반응 개발에 대한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개발한 친환경 유기합성법으로 만든 신규 합성물은 다양한 생리 및 약리활성을 보이고 있어, 후속 연구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선도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합성한 신물질 중 광기능성 특성을 보이는 합성물은 OLED 발광체, 유기 전자소재, 센서, 선크림 제조 등에 활용 가능해 국가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유기반응 개발에 매진해 과학발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59월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합성연구를 수행해 지금까지 SCI 논문 256편을 게재하고, 45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영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케미칼 사이언스>(Chemical Science, 영향력지수(IF)=9.144), 미국화학회의 유기화학분야 잡지인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 IF=6.732)를 포함해 영향력지수 5 이상의 저널에 13편이 논문을 발표하는 등 총 74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이 가운데 5편의 논문이 세계적인 SCI 저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유기화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교수는 20163월 영남대 천마석좌교수로 추대됐으며, 대외적으로 대한화학회, 유기합성학회, 미국화학회 등에서 종신회원 및 정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 2012년 영남대 우수연구상, 2014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 기초연구사업 우수평가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학술지분야 최대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저명 유기화학논문지 <테트라헤드론>(Tetrahedron)으로부터 2년 연속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주목할 만한 화학(Noteworty Chemistry)’에 이 교수의 연구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세계대학평가평가위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중국, 인도, 네팔,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대학원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자들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