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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들, ‘홈커밍데이’ 7년째 가져 N

No.196124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7.04.07 00:00
  • 조회수 : 14172
재경동문 100여 명, 7년 째 모교 찾아 12, 선후배 토크콘서트도 가져
전재희 전 장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신태용 감독 등
이종우(기계64)·이시원(상학63)·윤상현(상학69) 동문, 발전기금 4억원 깜짝 기탁
[2017-4-7]
4월 7일 모교를 방문한 영남대 재경동문들이 후배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1).jpg
<7일 모교를 방문한 재경동문들이 후배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11년 처음으로 모교를 방문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7년째 모교를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 곁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벚꽃이 만개해 봄기운이 절정에 이른 4월 첫 주 금요일 오후 1230, 윤상현 영남대 재경동창회장(67, 상학69학번, 일신전자산업() 대표이사)을 비롯한 재경동문 100여명이 후배들을 만날 기대감에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모교인 영남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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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모두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파워 리더들이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100여 명이 빡빡한 일정을 맞춰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일제히 모교를 방문하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 같은 이례적인 홈커밍데이 행사가 올해로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67, 행정68),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65, 영어영문71),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60, 법학76), 서영득 법무법인 충무 대표변호사(58, 법학78), 이양호 한국마사회장(57, 행정78),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56, 식품가공79), 조진규 영화감독(56, 회화80), 김상훈 국회의원(54, 법학82),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51, 행정83), 신태용(46, 체육교육88) 대한민국 축구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박영호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46, 법학89) 등 정·재계, 법조계, 문화, 체육계 등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상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후배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선후배가 같이 모여 고민하고, 선배들이 사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자리라며 모교와 후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서 동창회의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이뤄온 전통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회장은 인사말을 마치며 모교 발전을 위해 재경동창회에서 모교 발전기금 ‘11구좌갖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면서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다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로, 오늘 이 자리에 소중한 뜻을 담은 선배님들의 선물을 대신 가져왔다고 말하며 모교 발전기금 4억 원을 기탁해 참석한 동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기탁한 발전기금은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78, 기계64), 이시원 ()부천 회장(72, 상학63)이 각각 1억 원, 윤상현 회장이 2억 원을 기탁한 것이다.
 
2017년 영남대 재경동창회 모교방문 행사에서 서길수 총장이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
<재경동창회 모교방문 행사에서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길수 총장>
 
 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길수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님들이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며 선배님들의 정성과 애정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 모교와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훈일 총학생회장(25, 전기공학과 4학년)은 재학생들을 대표해 윤상현 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선배님들의 남다른 애정에 후배들은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선배님들처럼 모교의 발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총학생회에서 대학발전학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만 학우 릴레이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대학 구성원으로서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훈일 총학생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배들을 향해 큰절로 감사 인사를 마무리해 참석한 선배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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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 오찬에 이어 오후 230분부터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시간도 마련됐다. 서영득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75),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기획조정과장(약학84), 박영호 부장판사, 곽정오 메이크 대표이사(국제통상03) 등이 참석했다.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 위해 500여 석 규모의 챔버홀을 가득채운 후배들은 선배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선후배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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