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영남대 육상부, ‘트랙 위의 기적’을 쓰다! N

No.196121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7.05.26 00:00
  • 조회수 : 7920
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 ‘2, 3, 4’ 쓸어 담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4 포함 7개 메달 휩쓸어
5, 6명 등 단 11명으로 일궈낸 성과 놀라워
[2017-5-26]
 
남대 육상부가 제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에서 금 2개, 은 3개, 동 4개를 획득하며 트랙위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위 왼쪽부터 이수현, 김남주, 김현석, 백민수, 아래 왼쪽부터 심차순, 권정미, 이현정, 김지영).jpg
<트랙위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영남대 육상부>
(위 왼쪽부터 이수현, 김남주, 김현석, 백민수, 아래 왼쪽부터 심차순, 권정미, 이현정, 김지영)
 
 영남대 육상부(감독 손상영)가 제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에서 금 2, 3, 4개를 획득하며 또 다시 트랙위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휩쓴데 이어 연이은 쾌거.
 
 지난 5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는 대학부 출전대회 중 가장 중요한 대회로 손꼽힌다. 영남대는 이번 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다시 한 번 대학 육상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남자 5, 여자 6명 등 단 11명으로 구성된 영남대 육상부가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10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형 육상부와 남자 혹은 여자부 단일팀으로 구성된 타 대학 육상부와 비교해도 월등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심차순(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는 400m허들과 4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심차순 선수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00m허들과 1,600m계주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매 경기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여자 100m허들(이현정, 19, 특수체유교육과 1학년), 남자 400m허들(이수현, 22, 체육학부 4학년), 여자 1,600m계주[권정미(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심차순, 김지영(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이현정]에서 은메달, 여자 800m(권정미), 남자 400m(김현석, 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여자 7종 경기(김지영), 남자 1,600m계주[백민수(20, 체육학부 2학년), 김현석, 이수현, 김남주(19, 체육학부 1학년)]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영남대 육상부를 지도하고 있는 손상영(41) 감독은 시즌초반 부상자가 많이 발생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부상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국의 모든 대학 운동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음 편하게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이 결실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힘든 여건에서도 트랙위에서 기적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영남대 육상부,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