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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직장자위소방대 소·소·심 경연 ‘최우수상’ N

No.196121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7.05.31 00:00
  • 조회수 : 6026
소화기와 소화전 1, 심폐소생술 3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교직원·학생 대상 정기 소방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등 성과
교내외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2명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 살려
[201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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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제1회 직장자위소방대 소소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가 전국 최초로 열린 제1회 직장 자위소방대 ··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주최로 EXCO 야외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직장 내 화재 등 안전사고 초동대처능력 향상, 안전문화운동 확산과 직장 자위소방대간 실력과 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별 소방서 주최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영남대는 지난 3월 치러진 예선에서 대상을 받고 이번 대회에 중부소방서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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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대회에서는 16개 팀 80여 명이 참가해 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 3개 분야에서 경쟁해 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영남대는 소화기 분야에 김현우(환경설비팀), 옥내소화전 분야에 신정식(환경설비팀), 황윤정(사회교육원 행정실), 심폐소생술 분야에 김영수(환경설비팀), 최은정(특수대학원 행정2) 씨 등 총 5명이 참가했다. 영남대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분야에서 각각 1,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3위에 오르며 총점 1에 올라 최우수상을 차지해 대구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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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가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일부 교직원들의 역량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영남대는 시설관리처 환경설비팀 주관으로 도서관, 천마아트센터, 생활관 등에서 교직원, 학생 등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위기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산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와 연계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매년 10회 내외에 걸쳐 1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영남대 생활관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1.jpg
<생활관에서 열린 민관 합동 소방훈련>
 
 이 같은 교육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영남대 교직원들이 일상생활 중 교내외에서 발생한 위기상황에서 지난해와 2015년 두 차례나 골든타임을 살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해 3월 사우나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한 시민이 도영현(영남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행정실) 씨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으며, 2015년에도 이철환(영남대 전기팀) 씨가 캠퍼스에서 전신주 공사를 하다가 전기에 감전돼 쓰러진 외부업체 직원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영남대 교직원들이 경산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jpg
<경산소방서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김기채 영남대 시설관리처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골든타임을 살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의 기본적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캠퍼스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등 전 구성원이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