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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혼돈의 C조 제패한 방망이의 힘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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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7.05.31 00:00
  • 조회수 : 5128
[출처 :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부산, 경상, 충청 지역 C조에서 511패로 권역 우승 차지
마지막 4연승으로 놀라운 뒷심 발휘
이창형·김진식·박지호·노해송 등 투·타에서 고른 활약 펼쳐
[201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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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VS 송원대 경기 모습> (사진제공 : 한국대학야구연맹)
 
 영남대가 가장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진 C조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타선의 폭발로 만들어낸 이뤄낸 성과다.
 
 대학야구연맹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하반기 첫 감독자회의를 열고, 2017 대학야구 주말리그 상반기 4개 권역별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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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운데 영남대는 부산, 경상, 충청 지역으로 묶인 C조에서 51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승점 11점으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동의대(52, 승점 10), 공동 3위 단국대 및 경성대(412, 승점 9)와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영남대가 상반기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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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VS 경남대 경기 모습> (사진제공 : 한국대학야구연맹)
 
 사실 영남대는 이번 대회 초반 흐름이 썩 좋지 못했다. 동의대와의 개막전에서 8-1, 8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지만 계명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5-7로 패했고, 경성대와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첫 3경기 동안 승점 3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영남대는 타선의 응집력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고, 결국 4연승을 질주하며 경쟁팀들을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연승 기간 동안 3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전세를 기울였다.
 
영남대 박태호 감독(우)이 김대일 대학야구연맹 회장(좌)으로부터 상반기 권역별 C조 우승 상장을 수상했다. 대학야구연맹 제공.jpg
<영남대 박태호 감독(우)이 김대일 대학야구연맹 회장으로부터 상반기 권역별 C조 우승 상장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야구연맹)
 
 특히 이창형(22, 체육학부 4학년) 선수는 상반기에 타율 38(26타수 8안타) 3홈런 11타점 5득점을 쓸어 담았고, 김진식(타율 0.450, 20타수 9안타 1홈런 11타점 8득점, 19, 체육학부 2학년)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는 등 20타수 이상을 채운 타자 가운데 6명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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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드에서도 박지호(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18.2이닝 3자책점), 노해송(21, 체육학부 4학년) 선수가 21패 평균자책점 2.35(22.2이닝 6자책점)로 활약하면서 상반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영남대는 하반기에도 31패로 순항하며 동의대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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