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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출신 신진작가 2인 ‘수성신진작가 초대전’ N

No.196113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7.10.20 00:00
  • 조회수 : 8956
[대구일보] - 김지혜 기자
 
이원기·신준민 작가 선정, 1722·2429일 수성아트피아
지역 젊은 작가 2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풍경
 
신준민 ‘City’.jpg
<신준민 작가의 ‘City’>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17일부터 22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2017수성신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35세 이하 시각예술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수성신진작가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원기 작가와 신준민 작가를 선정했다.
 
 전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이원기 작가 개인전으로, 이어 2429일 신준민 작가의 전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원기 작가는 주변 풍경을 자신의 심정을 담아서 표현한다. 체험한 사실에서 실제와 심상 사이의 간극을 내면적 감정을 담은 심상풍경으로 녹여낸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이원기 ‘내가가진응어리’.jpg
<이원기 작가의 ‘내가 가진 응어리’>
 
 그는 삶의 응어리와 주변의 공간은 섬세하고 속도감 있게 나타내 정서적 반응을 극대화하고 심상 풍경과 실제 풍경의 경계 사이에서 대상에 감정을 이입해 표현해낸다. 또 회화성의 특성을 살리고, 대상과 공간 흐름을 다뤄 현실의 풍경이 가진 형상을 넘어 심상을 풍경에 다다른다. 작업 행위의 기록은 필획의 속도, 공간에서 힘의 반응들이 객관화해 심리적 주제가 잘 드러난다.
 
 신준민 작가는 우연히 만난 장소를 선택, 깊이 있게 관찰을 해서 일정한 장소가 보여주는 모습에 자신의 에너지를 더해 느끼고 작업한 대작 25점을 전시한다. 그는 어두운 산책로를 거르며 마주한 다양한 형태의 빛, 바람 소리, 냄새가 작가의 신체에 중첩한 감각을 표현한다. 이런 이미지의 기억과 느낌을 바탕으로 그 대상만이 가진 내적 특성을 이끌어내어 회화적으로 화면에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준민 작가는 주체가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나 자신이 대상과 어우러져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난 풍경에 대한 기록이자 또 다른 현존의 증명서다라며 환경이나 대상에서 감각의 새로운 의미를 받아 작품의 공간에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 강조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