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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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발전 통한 국가경제 성장 기여 공로…‘명예경영학박사’ 수여
㈜한국파마 창업해 전 세계 30여개국 수출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시켜
‘사람 중심 경영’으로 노사문화 정책 모범 사례 평가
[2017-11-7]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박재돈(81) (주)한국파마 회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6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재돈 회장이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재돈 회장은 ㈜한국파마를 창업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관리를 통해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세계 30여 개국에 50여종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기술력과 생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영남대 약학과 55학번 출신인 박 회장은 약사를 하는 보통의 약대 출신들과 달리, 졸업 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회사를 창업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박 회장은 노사 상생 경영을 회사에 정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한국파마 노조 결성 후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경영에 임했다. 박 회장은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노사화합과 인재 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신뢰를 쌓아 한국 기업에서의 노사문화 정책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박재돈 회장은 “58년전 이 자리에서 약학 학사 학위를 받은 기억이 엊그제 같다. 58년이 지난 오늘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앞만 보며 걸어온 것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됐다.”면서 “오늘 받은 이 박사 학위는 기업인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라는 의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창업 당시의 마음가짐 그대로,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는 기업인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경북고와 영남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근무 및 약국 경영 등을 거쳐 1974년 9월 ㈜한국파마를 창업했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과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파마를 글로벌 제약회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100만불 수출의 탑,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2005년 상공의날 대통령표창, 2008년 IMI 경영대상 수상, 2009년 대통령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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