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진주민, 경북 문화콘텐츠공모전 ‘대상’ N
No.1960919
전문 디자이너·일반인 참가한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에서 1위 올라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 … 한글과 서민 생활문화 접목해 디자인
[2018-9-20]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진주민(20, 2학년, 위 사진) 씨가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총 365점이 접수돼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진 씨의 작품이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진 씨가 출품한 작품은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 이 작품은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우리나라 고유의 주거형태인 기와집을 비롯해 전통놀이, 축제, 사물놀이 등의 서민의 생활문화와 특징을 접목시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진 씨는 “평소 세종이 애민정신으로 창제한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한글의 모양과 디자인도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해 디자인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삶 속에서 한글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양을 기본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그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응용 문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회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디자인 전문가 등 일반인이 참가하는 대회로, 진 씨는 대학 2학년 학생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진 씨는 지난 1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디자인 창작료 500만 원을 받았다.
진 씨는 “이번에 만든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이라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티셔츠나 머그잔,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기념품에 적용하면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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