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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쟁력, 빅데이터 활용이 답이다] 경북빅데이터센터 N

No.196085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8.12.10 00:00
  • 조회수 : 6011
[전자신문] 2018-12-3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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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빅데이터센터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으로 지역 빅데이터 솔루션기업과 빅데이터 수요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원하는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은 센터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경북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5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경북빅데이터센터 컨소시엄은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빅데이터 솔루션기업과 수요기업 가운데 공정, CRM, 마케팅 등 자체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했다.
 
 사업 목표는 지역 빅데이터 솔루션기업의 역량을 높이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 골든플래닛이 참여했다.
 
 골든플래닛은 지역 내 솔루션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기업의 비즈니스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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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에 참여한 빅데이터 솔루션사는 영남대, 에스피파트너스, 샘스 등 3곳과 수도권에 위치한 비엠씨피, 아이센시아코리아, 미들맨코리아 등이다. 빅데이터 수요기업은 농축산, 식품, 제조, 서비스, 해외시장 분석 등 다양하다.
 
 6개월만에 거둔 성과가 적지 않다. 중소기업은 생산공정 최적화, 생산성 향상, 생산비용 절감, 신규 매출 창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서 효과를 봤다. 소셜빅데이터, ERP데이터, 생산환경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이 동시에 데이터 분석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사업에 참여한 제철소 주조공정내 재료공급사 스톨베르그&삼일은 데이터분석을 통해 공장 외벽 단열 패널 교체를 통한 가스사용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
 
 축산전문기업 태진축산, 선진농장, 은혜농원 등은 돈사 내부에서 실시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육환경 예측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작물재배 농업법인 베지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배시설에서 최적의 경제작물을 생산할 수 방법을 찾았고, 럼버원은 폐기 예정인 원목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럼버원은 신제품으로 올해 7억원 매출을 올렸다.
 
 빅데이터를 마케팅 분야에 활용한 성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토피 화장품전문기업 엔에스비는 화장품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데이터를 분석해 타깃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케어기기 전문기업 에이치엘메디텍은 헬스케어기기 사용자의 효능 검증데이터를 분석, 마케팅에 활용하고, 각종 임상데이터 분석결과를 사용자 설문조사에 이용하고 있다.
 
 포스머티리얼, 엠제이테크 등 제조기업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유통채널 선택과 집중, 마케팅 콘셉트와 패키지 상품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박창현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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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설립한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경북도내 산업전반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창현 센터장(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오른쪽 사진)지난해부터 빅데이터 전문가 풀을 구성, 경북형 빅데이터 산업을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농축산, 스마트 헬스, 빅데이터 인력양성 등 4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아울러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심하다면서 재직자 빅데이터 교육, 대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교육, 고교생 빅데이터 교육 등 교육을 통한 지역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