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 N
No.1960873
아시아, 대양주, 아프리카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 경험 공유
27개 국, 250여 명의 학자·국제개발 전문가·개발 분야 공무원 등 참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열려
[2018-11-21]
<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글로벌 관점에서 본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Local Saemaul Development Experiences from a Global Perspective)’을 주제로 11월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영남대학교
(총장 서길수)와 청도군(군수 이승율),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 최외출/영남대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27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
여 명이 참가했다
.
세 기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베트남, 필리핀, 파푸아뉴기니)과 아프리카 지역(우간다, 탄자니아)
의 새마을 지역개발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새마을운동 실천방안들이 논의됐다
.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
새마을운동이 한국을 넘어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개발전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5만 청도군민과 함께 새마을 발상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
고 밝혔다
.
또한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은
“
자원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에 새로운 역할
”
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센터 박승우 원장은
“
국내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에는 새마을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개도국 지역개발 사례들은 아시아와 대양주
,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역공동체 개발현장에서 우리의 새마을 개발모델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
이라면서 이와 같은 학술대회를 통해
“
글로벌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네트워크 형성으로 전 지구촌에 새마을 개발 모델을 확산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차원에서 새마을공유사례와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
근면
,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과 국제사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국의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
”
이라면서
“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은 개도국의 절대빈곤 해소를 위해서 매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해 주며
,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의 여러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인 모델
”
이라고 했다
.
또한 서 총장은
“
영남대는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새마을운동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경험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
면서
“
영남대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고
,
개도국의 빈곤극복과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
고 강조했다
.
끝으로
GSDN
최외출 회장은
“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은 개도국 빈곤극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될 것이다
.
한국은 이제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극복을 위한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개도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
면서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을 통한 현지화
”
라고 강조했다
.
영남대는
2009년 박정희리더십연구원(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2010년 새마을연구센터,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개설했고, 2015
년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설치되는 등 최근 들어 새마을운동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
한편
,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청도군은
2011
년부터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마을연구센터를 설립
·
운영해 왔으며
,
필리핀
,
베트남 등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학술대회 공동주최기관 중 하나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GSDN)
는
2015
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비정부 국제기구로 현재
450
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새마을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전 세계적 네트워크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필리핀경제개발청
(NEDA)
경제개발전문관이 필리핀 일로일로주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새마을개발사업 진행사례를 발표했고
,
파푸아뉴기니의 새마을지도자 우노 코니시모
(Uno Konisimo)
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실천되는 새마을개발사례를 소개했으며
,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정책연구원
(IPSARD)
의 연구원은 베트남의 새농촌개발프로그램으로 새마을운동 지원효과를 소개했다
.
또 르블락
(LVRLACC,
빅토리아 지역 지방정부연합
)
의 사무차장인 카쿰바 패디
(Kakumba Paddy)
는 우간다 지부의 새마을운동 모델적용사례를 소개했고
,
말라위 지방행정 농촌개발부 경제자문관 윌슨빌나골리
(Wilson Bil Nagoli)
는 토론에 참여했다
.
종합토론에서는 영남대 이효수 전 총장의 사회로 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
유엔세계식량계획
(WFP)
한국사무소 임형준 소장
,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
,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하여 글로벌관점에서 개도국 새마을 개발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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